넓다고 들었던 순천만 습지와 국제정원박람회는 스카이큐브로 이어져 있어요. 날씨 좋을 때 아주 천천히 관람하면 두 군데 모두 볼 수 있겠지만 저희는 너무 추웠고 시간이 부족해서 국제정원박람회만 맛보고 왔어요. 물론 순천만 습지도 아주 조금 구경했고요. 올해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박람회때 다시 가기로 했어요! 원래는 순천만 습지가 목적지였는데 막상 가니까 입장권 끊을 때 14,000원이면 두 군데를 다 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하루에 두 군데를 본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엄청 넓어서 그냥 걸으며 지나쳐도 체력 소모가 엄청났거든요. 대신 오전에 한 곳을 보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른 곳을 보는 건 괜찮을 듯 해요. 그래서 저희도 날씨 풀리면 다시 그렇게 오기로 했어요. 공기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