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E.Europe.2024

잘츠부르크 호텔, 후베르투스호프 아니프 (Hotel Hubertushof)

_Jie 2024. 10.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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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동유럽 패키지여행의 3일 차 호텔은 잘츠부르크에 있는 후베르투스호프 4성급 호텔이었어요. 여기는 3일과 4일 차 이틀을 묵는 숙소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룸 컨디션이 좋아 만족스러웠어요. 단점을 하나 고르자면 좁디좁은 엘리베이터가 1대뿐이라는 것! 그거 외에는 조식, 로비, 와이파이, 근처 편의점까지 모두 좋은 곳이었어요. 

 

 

호텔_전경
호텔_로비
Hubertushof 호텔 로비

 

 

잘츠부르크에 있는 여기 호텔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가 한참 낮았어요. 저녁 먹고 도착했을 때 이미 20도였고 4일차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22도 정도였어요.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도심처럼 복잡함도 없었고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개별 여행에 차가 있다면 주차장이 넓은 후베르투스호프 호텔 추천해요! 고풍스러운 외관과 실내의 엔틱함이 정말 멋들어졌어요.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은 주변에 필요한 시설이 다 있어서 편리해요. 주유소, 편의점, 마트, 약국 등 생필품을 구매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근처 산책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 아침이나 저녁에 동네 한 바퀴 돌면 맑은 공기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호텔 후베르투스호프(Hotel Hubertushof) 룸 내부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 내부는 층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들었어요. 제가 숙박했던 4층의 끝 방은 둘이서 쓰기에 넓은 공간이었어요. 침실과 거실의 용도가 분리되어 있고 화장실도 커서 동유럽 패키지 여행하는 동안 여기만큼 좋은 호텔은 못 봤어요. 

 

 

호텔_열쇠
호텔_룸_내부
호텔_룸_책상
Hubertushof 호텔 룸 내부

 

 

룸에 제일 먼저 들어왔을 때 보였던 테이블과 의자도 각각 쓸 수 있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맘에 들었어요. 여기 오기 전에 검색했을 때 정보가 거의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너무 좋은 호텔이었어요. 예전 동유럽 패키지여행에서 이틀 숙박했던 호텔과는 완전 다른 풍경과 조식 서비스에 다행이다 싶은 순간이었어요. 이틀 숙박하는 곳이 이렇게 좋은 건 행운이거든요. 

 

 

호텔_룸_풍경
여기가 스위스인가 싶었던 곳

 

 

호텔에 큰 창문이 두 개나 있어 룸이 밝게 느껴졌는데 열어보니 전경이 너무 끝내줬어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전체적인 느낌이 확 느껴지는 순간! 인테리어가 고풍적이라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이틀이나 숙박한다니 왠지 여행이 피곤해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호텔_룸_침대호텔_룸_에어컨
Hubertushof 호텔 침대와 에어컨 조절기

 

 

객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베개와 이불이었어요. 얼마나 푹신한지 하루의 피곤함이 없어져 다음날 일어났을 때 개운함을 느꼈어요.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은 다행히 에어컨 조절기가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었어요. 직관적인 시스템이라 온도와 바람 세기 조절만 하면 간단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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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외곽에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인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룸 컨디션이었고 각종 서비스와 편의 시설들이 잘 되어 있으니 추천하기 좋은 호텔이에요. 투어를 다녀온 이후에도 머리카락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해주기도 했고 문의사항이 있을 때에도 친절하게 알려줘서 편하게 지냈던 이틀이었어요. 

 

 

호텔_룸_화장실호텔_룸_샤워실
Hubertushof 호텔 화장실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의 화장실은 가로가 긴 편이었고 샤워실은 문이 달려 있어 좋았어요. 샤워할 때 물이 밖으로 튀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됐고 물 또한 시원하게 나오니까 굿굿! 온도 조절도 쉽게 되니까 불편함 하나 없이 씻을 수 있었어요. 여름이었지만 오히려 샤워 후 춥다고 느낀 건 여기 호텔이 처음이었어요. 

 

 

호텔 후베르투스호프(Hotel Hubertushof) 근처 마트

 

짐을 풀고 정리한 뒤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주유소 편의점을 방문해 봤어요. 원래 일찍 들어오면 여기서 3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큰 마트를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건너편 편의점으로! 그래도 제법 규모가 커서 없는 게 없다고 느껴졌어요. 하나투어 동유럽 패키지여행의 일행들을 여기서 다 만났죠 ㅎㅎ

 

 

편의점
편의점_내부
호텔 건녀편 주유소 내 편의점

 

 

편의점 방문하려고 호텔에서 무단횡단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절대 금지예요. 차들이 달리는 속도가 엄청나서 큰 사고가 날 것 같았고 조금만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있으니 돌아가더라도 꼭 이용하세요. 가로등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금방 바뀌니까 조급해할 필요가 없어요.

 

 

 

 

편의점에서 고민하다가 음료랑 과자 사서 돌아왔어요. 호텔 룸 티브이에 유튜브가 있어서 한글로 바꿔 신나게 봤네요. 예전에는 유튜브에 대해 잘 몰라서 시간이 남을 때 뭘 해야 할지 몰랐는데 유튜브의 재미를 알고 나서는 저녁 시간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어느 호텔이든 유튜브는 대부분 있으니까요.

 

 

호텔 후베르투스호프(Hotel Hubertushof) 조식

 

조식은 아침 7시부터 가능했고 레스토랑이 커서 수용 인원이 꽤 되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하나투어에서 온 다른 동유럽 패키지 일행들과 같이 숙박해서 시간대를 나눠서 식사했다고 들었어요. 일찍 출발해야 하는 저희가 먼저 먹고 8시부터 다른 팀이 먹었다고 했어요.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 은 하나투어 전용 숙소인 것 같아요. 

 

 

호텔_조식
호텔_조식_내부
호텔 후베르투스호프 조식 레스토랑

 

 

로비에서 보던 레스토랑 크기보다 내부가 엄청 넓어서 놀라웠어요. 일행들이 다 앉아도 빈자리가 많이 남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 덕분에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했어요. 직접 구워 먹는 토스트, 치즈, 신선한 샐러드에 유럽식 햄들의 종류도 다양했고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에서 직접 만드는 5가지 잼도 제공돼서 특이했어요. 라즈베리잼과 무화과 잼이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간단한 시리얼에 과일, 후식으로 커피까지 맛있게 먹었던 조식이었어요.

 

 

조식_음식
조식_음식2
호텔 후베르투스호프 조식 종류

 

 

엘리베이터가 한 대밖에 없는 단점 외에는 모든 게 괜찮았던 후베르투스호프 호텔(Hotel Hubertushof)!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작은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고 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도 있었고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당도 몇 군데 있어서 자유여행으로 온다면 한 번쯤은 숙박하고 싶은 호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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