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박 2일 여행, 맛집부터 대형 카페, 호텔까지 일정 총정리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을 짜는 거예요.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직접 다녀온 후기들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입맛이 다르니까 추천하는 곳을 모두 가보는 게 쉽지 않거든요. 저도 이번에 여수 여행을 1박 2일로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괜찮았던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어요. 어른 4명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여수 맛집, 여수 대형카페, 중요한 숙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여수 맛집 한일관

 
여수 하면 보통 양념게장이나 갈치조림을 먹곤 하죠.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신선한 해산물도 기대되실 거에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일관을 방문하게 됐어요. 해산물 한정식으로 3코스 각기 다른 상차림이 펼쳐지는 여수 맛집!
 

 
개인적으로 새우를 좋아하지 않고 해산물을 즐겨 먹는 타입은 아니지만 한정식 코스로 맛본다는 게 새롭게 느껴져서 방문했어요. 주차는 건물 근처 2군데로 나뉘어 있어 넓은 편에 속했고 대형버스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었어요. 주차요원이 있어서 자리 찾기 어려워도 도와주셨어요. 
 

여수 한정식, 해산물이 3상으로 나뉘어서 나오는 한일관

 
주차가 넓은 만큼 건물도 엄청 커서 단체손님은 2층으로 안내받는 듯 했고 예약하지 않아도 바로 식사가 가능했어요. 여수 한정식 한일관은 2인부터 4인까지 주문이 가능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였어요. 첫 번째는 회가 포함된 해산물 파티, 두 번째 상은 생선이 주가 되는 밥상, 세 번째 상은 식사가 가능하도록 솥밥과 된장국이 있었어요. 금액, 상차림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

 

 

 여수 대형 카페

 
식사를 했다면 다음 코스는? 바로 카페 방문이죠! 여수는 차로 이동 거리들이 최소 30분은 걸리기에 드라이브 하는 것도 꽤 좋았어요. 여수 대형 카페 하면 오션뷰가 생각나실 거예요. 커튼월에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답답했던 마음을 뚫어주는 듯했던 모이핀과 라피끄 두 군데를 알려드리려 해요. 내외부 모두 인테리어적인 면이 예쁘고 야외 테라스를 원한다면 모이핀을 추천하고 몽돌 해변 산책과 편한 좌석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라피끄를 추천드려요.
 
 

 모이핀 오션점

 

오션점과 스카이점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음.

 
공간마다 컨셉이 다르게 만들어진 모이핀은 제가 방문했던 오션점과 그 위에 있는 스카이점 두 군데가 있어요. 카페로 가는 길이 언덕길이라 조금 무섭긴 했지만 도착했을 때 주차장이 넓어 마음에 들었어요. 경사가 꽤나 높아 오션점만으로도 오션뷰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었네요.
 

여수 대형카페 모이핀, 어디서든 가능한 오션뷰

 
여수 대형카페 모이핀은 입구가 3층이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했고 빵은 따로 카운터에서 결제해야 해요. 1층은 전시홀과 외부 테라스로 나갈 수 있었고 2층은 남자화장실과 단체석, 3층은 통유리창에 계단식 좌석과 1층과 이어진 외부 테라스 좌석들이 있어요. 4층은 작은 좌석 공간들과 함께 여자화장실, 루프탑으로 구성되었어요. 음료 가격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카페 라피끄

 
여수 예술랜드 내부에 있는 카페.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에 숙박하면서 들렸던 라피끄에요. 여긴 모이핀과 여수 대형 카페로 유명한 곳인데 규모가 엄청 컸어요. 모이핀도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라피끄는 좀 더 양쪽으로 큰 느낌? 몽돌 해변가로 이어지는 1층에는 별관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조용한 데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여수 대형카페, 대표적인 오션뷰 돌산 [라피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키오스크와 카운터, 베이커리가 자리잡고자리 잡고 있어요. 늦게 방문했던 터라 디저트류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맛있다는 평이 많았어요. 커피 맛도 개인 카페인 점에 비해 괜찮았어요.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와 식물들이 중간마다 자리 잡고 있고 저녁에 적정하게 켜지는 조명들이 분위기가 좋았던 카페였어요.
 

반응형

---

 

 여수 숙소 호텔

 
여수 여행 코스의 마지막인 숙박은 라마다프라자 여수와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의 장군도를 소개할 거예요. 최근에 오션뷰 끝판왕 같은 호텔들이 많아졌서 카카오톡 톡딜이나 홈쇼핑에서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는 호텔도 있어요. 제가 다녀왔던 곳은 가성비로 따지자면 라마다플라자가 너무 좋았고 구경거리와 뷰를 생각한다면 예술랜드 리조트를 추천하고 싶어요.
 
 

 여수 라마다 호텔

 

가성비로 5성급 호텔 숙박.

 
라마다프라자 여수는 부모님이 먼저 다녀오신 후 괜찮다고 추천해 줘서 방문했던 호텔이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5성급 호텔에 숙박이 가능한 점이 좋고 수영장, 짚라인, 캠핑장, 카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엑스포와 포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니 참고해 주세요.
 

여수 라마다 호텔, 디럭스 더블룸, 가성비 좋은 여수 호텔(주차 가능)

 
아무래도 호텔이다 보니 주차 걱정이 크게 없겠지만 지하와 지상 2층~4층까지 가능해요. 4층은 기계식 주차장인데 저희가 방문했던 평일에는 저녁 늦은 시간에 주차장이 가득 차서 놀랐어요. 저희는 디럭스더블룸이었지만 글램핑룸, 자쿠지, 키즈룸 등 종류도 다양하게 있으니 예약하실 때 알아보고 하셔요.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전 객실 오션뷰. 장군도 201호 숙박

 
여수 예술랜드에 놀러 온다면 웬만하면 여기 숙박하시는 게 좋아요. 여러 즐길거리들이 있어 들어오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로 만들어졌고 단독룸으로 사용하니 프라이버시가 좋았어요. 복층부터 단층까지 원하는 룸이 있다면 예약할 때 알아보시거나 체크인할 때 얘기하면 되는 듯했어요.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장군도 201호 숙박

 
리조트지만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만 있으니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던지 포장해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본관 3층에 식사가 가능한 것 같았는데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거든요. 여수 예술랜드는 체크인, 체크아웃 모두 카트 타고 이동이 가능해서 편했어요. 

---

 
여수 여행 코스로 추천드리는 여수 맛집과 여수 대형 카페, 여수 호텔까지 직접 다녀온 것으로 알려드렸어요. 전현무가 방문했던 유명한 게장 맛집은 저에겐 별로였지만 다른 3명은 매우 좋아한 곳이었어요. 간식으로 돌문어빵과 돌게빵도 있었는데 여긴 몇 군데가 없어 검색하면 바로 아실 듯해서 제외시켰어요. 산책 가능했던 종포해양공원과 해상케이블카도 좋았지만 부모님들이 크게 좋아하지 않아 제외했어요. 다음에 좋은 여수 여행 코스가 있다면 또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