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술랜드 리조트에서 숙박할 때 패키지로 예약이 가능한 미디어아트 조각공원과 트릭아트예요. 그 외에도 마이다스의 손, 카트체험, 짚코스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곳! 말로만 듣다가 이번에 방문한 김에 두 군데만 들렸어요. 초반엔 조각공원 얘기만 들었는데 짧은 공간에 미디어아트가 전시되고 트릭아트는 국내 최대 테마형 3D로 재밌었어요.
원래는 전망대인 마이다스의 손도 가보고 싶었지만 대기시간만 2시간이어서 포기했어요. 만약 방문하신다면 마이다스의 손은 오전에 빨리 줄을 서거나 번호표 받아두고 뒤편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관람차가 완성은 되었지만 운영은 하지 않았거든요. 이제는 탑승이 가능한 것 같아요. 꽤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인데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 번쯤은 타보고 싶어요!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장군도 201호 숙박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는 돌산읍에 있는 곳이에요. 차를 타고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넓게 펼쳐져 있는 독특한 곳이 보이는데 처음엔 여기가 골프장인 줄 알았어요.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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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 리조트는 전 객실이 모두 오션뷰여서 어딜 가도 예쁘지만 저희가 1박 2일 머물렀던 장군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참고해주세요. 복층으로 되어있고 성인 4명이 방문했어요.
트릭아트
여수 예술랜드 트릭아트는 150평정도의 규모로 국내 최대라고 해요. 트릭아트를 고민하다가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한참을 놀다가 나왔어요. 100여 개의 작품들을 하나씩 구경하다 보면 지겨울 때가 있는데 콘셉트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에 지루함이 없었고 2층으로 올라갔을 때 넓은 휴게 공간이 있어 쉬면서 구경했어요.
입구에서 들어갈 때만 해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트릭아트인데 남녀노소 다들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흥미롭게 만들어졌고 스케일이 커서 은근히 즐거웠어요. 몸을 좀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힘들수록 더 재밌는 사진이 나온다는 것!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바닥에 그려져 있지만 어떻게 하면 잘 찍히는지는 알려주는 게 있고 아닌 작품이 있어요. 몇 번 찍다보면 요령이 생겨 그냥 찍어도 웃긴 포즈들이 많아요. 대신 체력 소모가 보통 아닌.... 영화의 한 장면이 되어보기도 하고 웃긴 작품들도 간간히 있어서 취향에 따라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여수 예술랜드에 라피크 카페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트릭아트였어요. 스케일이 큰 그림들이 많아서 사진 찍고 나면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했던 트릭아트는 많이 웃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여수 여행코스로 데이트를 오거나 가족들끼리 방문한다면 꼭 들려보시길!
미디어아트 조각공원
여수 예술랜드 트릭아트가 소설적인 면이 많았다면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은 시원한 풍경을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전시였어요. 예전에는 조각들만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샌가부터 미디어아트가 추가됐고 쉬어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생겨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조금은 기대했던 미디어아트는 사실 실망할 정도로 짧은 구간이었지만 한쪽 벽면이 거울로 만들어져 넓게 보이는 효과와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져 인증샷으로는 딱이었어요.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의 입장료가 꽤 비싼 편이라 숙박하면서 패키지로 결제하는 게 나은 선택이에요. 그래도 조각공원까지 한 바퀴 돌고 오면 입장료가 아깝단 생각은 들지 않아요.
동굴 모양의 실내 공간을 천천히 걸어 나와보면 조각공원과 이어져 있어요. 언덕길을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각들, 초록의 나무들이 반겨줘서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바다 풍경만 구경해도 맑아지는 느낌인데 거기에 잘 만들어진 조각까지 함께하니 여수 여행코스이자 데이트코스로 적당했어요.
조각공원은 중간마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쌈지공원, 전망대까지 트릭아트만큼이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날이었지만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빛이 따뜻해서 좋았어요. 해가 더 쨍쨍하면 조각과 함께 예쁜 사진이 나올 것 같아요.
이 날은 바람 때문에 어트랙션은 중지된 상태여서 아쉬웠어요. 공중을 걷는 형태와 그네이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있어도 위험하게 느껴져 아마도 중단한 것 같았어요. 바다를 보면서 공원 한 바퀴를 천천히 걸으니 잡다한 생각이 없어져서 좋았어요. 도란도란 얘기하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단 말도 잊어버리지 않았던..
제일 아쉬웠던 마이다스의 손! 다들 여기서 인증샷 찍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기다리고 계단을 올라가는데요.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저도 찍어보고 싶어요. 저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스릴감과 더불어 또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해요. 땅에서 50m를 올라가니 아무래도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안될 듯하네요. 한 팀당 최대 3분까지 가능하니 미리 포즈를 생각해서 가는 게 좋아요!
주말이 아닌 평일 방문이었는데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을 줄 몰랐고 여수 바다가 주는 자연풍경이 예쁘다고 새삼 느끼는 하루였어요. 여수 예술랜드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아도 모든게 가능하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그랬어요. 식사만 해결이 가능하다면 커피부터 구경과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었으니까요! 날이 좋은 때 또 한 번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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